이번 에피소드는 효주가 범인의 기억을 되찾으면서 시작됩니다. 효주는 비상구로 달아나고, 우진이 그녀를 쫓아 내려가는 상황에서 차정우도 우진을 쫓아갑니다. 이 장면은 혜진의 사건 당일과 오버랩되며 긴장감을 고조시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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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주와 우진이 비상구 문 앞에서 숨바꼭질을 하는 동안, 우진이 문을 열려는 순간 경비원이 그를 부르며 전화가 옵니다. 석훈의 전화로 인해 우진은 효주를 두고 병실로 올라가게 되고, 긴장감이 풀린 효주는 주저앉습니다. 그때 차정우가 효주를 발견하고 민형에게 그녀를 데려갑니다.
이민형과 차정우, 김석훈은 한정우를 범인으로 확신하며 문제의 본질을 파악하려고 합니다. 민형은 정우에게 아무것도 하지 말고 기다리라고 경고하고, 석훈은 수술실에서 우진을 기다립니다. 석훈은 사건 당일 싱가포르 학회 참석자 명단에서 우진의 이름을 확인하고, 우진과 마주하며 그가 정우와 자신을 비교하며 범행을 저질렀음을 알게 됩니다.
우진은 자신이 쓸모없는 사람이라고 생각하며 도주하고, 그의 상황을 이해하지 못했던 석훈은 우진의 마음을 안타까워합니다. 우진은 효주의 수술을 자신이 해주겠다고 말하지만, 차정우는 그를 무시합니다. 우진은 남기택을 만나 살해하고, 이를 정우 때문이라며 자신의 행위를 정당화합니다.
우진은 펜싱장에 숨겨둔 범행 도구를 챙기고, 뒤쫓아온 차정우와의 대치에서 우진은 정우에게 어머니가 자신의 사고 기록을 조작하고 숨긴 이유를 질문합니다. 그는 혜진의 죽음과 자신의 범죄가 모두 정우 때문이라고 주장하며 격렬한 감정을 드러냅니다.
우진은 해결사를 찾아가 어머니의 사진을 전달하고, 민형이 우진이 없다는 소식을 듣고 차정우에게 스스로를 위험하게 만들지 말라고 경고합니다. 정우는 박채경을 만나 혜진의 마지막 모습을 확인하고, 사진 속 상흔을 보며 그날의 기억을 떠올립니다.
민형은 우진이 공항으로 향하고 있다는 정보를 듣고 차를 돌려 국과수로 향합니다. 사진에서 본 여러 정황을 바탕으로 혜진이 질식사였을 가능성을 제기하며, 민형은 강호에게 차정우와 윤서희의 위치를 파악하라고 지시합니다.
윤서희는 우진이 자신을 찾아올 것이라고 예상하고, 우진은 정우에게 병원으로 오라고 연락합니다. 우진은 윤서희를 수술 베드에 묶고, 어머니에게 원망을 쏟아내며 정우와의 관계에 대한 불만을 터뜨립니다. 그는 정우가 어머니에게 더 사랑받았다고 주장하며, 자신의 변화를 어머니에게서 비롯되었다고 비난합니다.
정우는 피를 흘리며 누워 있는 어머니를 보고, 혜진의 범인을 기억하게 됩니다. 우진은 정우에게 어머니가 혜진에게 사람을 붙여 죽이려 했다고 주장하고, 혜진을 구하기 위해 나가자고 실랑이를 벌입니다.
결국, 우진은 정우에게 제압당하고, 메스를 자신의 목에 겨누게 됩니다. 우진은 정우에게 도발하며 상황을 더욱 긴장감 있게 만듭니다. 그 순간, 민형은 공포탄을 쏘며 정우에게 경고하고, 우진은 입에서 피를 흘리며 상황이 더욱 복잡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