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회에서는 윤민주가 마을 사람들이 방아름의 이야기로 인해 채용주에게 화가 났다는 사실을 알게 되며 시작됩니다. 윤민주는 이 상황의 원인을 지상주류로 판단하고 방아름과 채용주에게 즉각 떠나줄 것을 요구합니다. 이후 이장이 소금을 뒤집어쓴 채용주를 자신의 집으로 데려가 씻게 하고, 병 주고 약 주는 방식으로 그녀를 돌봅니다.
채용주는 윤민주에게 마을 사람들을 지키고 싶다는 뜻을 전하며, 부산 지점을 지키기 위해 계약을 성사시켜야 한다고 결심합니다. 채용주는 방아름에게 지상주류의 과거 사례를 언급하며 상대를 깎아내리는 전략은 사용하지 않겠다고 단호히 말합니다.
그러나 이장이 맥주 발주를 잘못 넣으면서 '유일한 홉맥주 축제'가 위기에 처하게 되고, 윤민주는 자신의 브루어리에서 맥주를 최대한 동원하려 하지만 역부족입니다. 채용주는 강범에게 연락해 나태조의 결제를 받아 맥주 협찬을 받게 되지만, 교통사고로 맥주가 엉망이 되는 상황이 발생합니다.
채용주는 부산 도매협회장에게 도움을 요청하고, 협회장이 맥주를 가져와 축제의 수급 문제를 해결합니다. 이 과정에서 방아름은 채용주에 대해 신중히 판단하라고 윤민주에게 조언하고, 채용주는 윤민주와의 진심을 확인받고 싶어 합니다.
윤민주는 채용주와의 시간을 돌아보며 그녀와 계약을 하겠다고 배곡리 마을 사람들에게 전합니다. 축제를 성공적으로 마친 후, 윤민주는 채용주에게 점점 끌리게 되고, 채용주의 노래를 들으며 미소짓습니다.
계약을 위해 본사를 방문하던 중 공황 증세를 느끼지만, 윤민주는 채용주를 떠올리며 안정을 되찾습니다. 채용주는 나태조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방아름을 TF 팀에 합류시키며, 이들은 공동연구를 진행하게 됩니다.
회식 자리에서는 윤민주가 맥주 미각 테스트에서 성공하고, 오찬휘는 강범과의 내기에서 승리합니다. 마지막 장면에서는 채용주가 강범의 이마에 약을 발라주며 강범의 심장이 뛰는 걸 느끼고, 윤민주도 자신의 심장이 뛰는 것을 느끼며 혼란스러워하는 모습으로 마무리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