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크인 한양 3회에서는 복잡한 갈등과 인물 간의 관계가 중심으로 전개되며, 각 캐릭터의 감정선과 행동이 이야기의 긴장감을 높입니다.
이 회차는 홍덕수가 이은호의 제안으로 내기에 참여하면서 시작됩니다. 이은호는 홍덕수에게 웃통을 벗고 내기를 하자고 제안하지만, 홍덕수는 이러한 상황에서 도망치게 됩니다. 그러나 도망치던 중 대각주에게 붙잡히고 말죠. 대각주는 노름 판을 벌인 하하방과 최상방의 책임 소재를 묻습니다. 최상방은 억울하다는 입장을 내세우고, 홍덕수는 하하방의 일원으로서 자신들의 대결이 정당하다고 주장합니다.
설매화는 홍덕수에게 정당한 대결이었다는 근거를 제시하라고 요구합니다. 이에 홍덕수는 강압이 없었고, 합의된 내기로서 품목이 정당하다고 해명합니다. 이때 대각주 또한 홍덕수의 주장을 반문하며, 자신도 거래를 하지 않느냐고 반박합니다. 홍덕수는 마지막으로 퇴교를 면해달라고 무릎을 꿇고 사정하지만, 대각주는 이를 받아들이고 홍덕수를 용서합니다.
한편, 홍패 위조범인 홍덕수를 찾는 과정에서 막동은 살인 현장에서 용이 새겨진 검자루가 발견되지만, 왕실의 검이 병판의 손에 들어가는 것을 우려하여 그냥 두기로 결정합니다. 그러나 병판 오영락은 이 검을 이용해 왕에게 선양군의 세자 책봉식을 요구하는 상황에 이릅니다. 이로 인해 권력의 균형이 흔들리게 되죠.
천막동은 사인교를 타고 궁궐 안으로 들어가 은성군에게 볼일이 있다고 하며, 병판 오영락을 견제하려고 합니다. 이 과정에서 설매화는 과거 홍민식의 집을 찾아가 잠시 과거를 회상하고, 홍재온의 소식에 대한 궁금증을 드러냅니다.
신입 사환들은 운명공동체로 조별 평가를 받게 되며, 하하방은 벌점을 만회하기 위해 눈물을 흘리며 양파를 까고 있습니다. 반면, 최상방의 이명호는 하하방을 내쫓기 위해 용천루 사환들에게 술로 비리를 꾸미는 모습이 그려집니다.
홍덕수는 이은호가 자신의 윗옷을 벗기려는 시도를 집요하게 경계합니다. 이은호의 정체가 수상하다는 생각을 하게 되죠. 각 방별로 면포 빨기 시험이 시작되면서, 하하방은 명호에게 로비 받은 교육 사환의 계략에 빠져 면포를 냇가에서 다시 빨게 되는 상황에 놓입니다.
마지막으로, 냇가에서 빨래를 하던 중 홍덕수가 강에 빠지게 되고, 이를 구하기 위해 이은이 강물에 뛰어듭니다. 강물 속에서 의식을 잃은 홍덕수를 구하기 위해 이은은 숨을 불어넣기 위해 입맞춤을 하며 긴장감 넘치는 장면이 연출됩니다. 이 장면은 두 사람 간의 관계가 더욱 깊어지는 계기를 마련하며, 앞으로의 전개에 대한 기대감을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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