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거신 전화는" 2회에서는 주인공 백사언과 그의 주변 인물들이 얽힌 복잡한 갈등과 긴장감이 중심 이야기로 전개됩니다. 사언은 희주를 납치하려 했던 범죄 조직 406의 정체를 밝혀내기 위해 고군분투하며, 그녀의 안전을 위해 경호를 강화합니다. 그러나 희주가 갑자기 사라지는 사건이 발생하고, 사언은 불안한 마음으로 그녀를 찾습니다.
희주는 자신의 엄마가 준비한 잠옷을 입고 긴장한 상태에서 협박범의 휴대폰으로 사언에게 전화를 걸어 자신의 상황을 알립니다. 협박범은 그녀에게 불리한 정보를 이용해 사언을 압박하며, 사언은 이 정보 유출자가 가까이에 있을 것이라는 의심을 품게 됩니다. 또한, 협박범은 희주에게 타협하지 않으면 불법적인 방법으로 그녀를 끌어내리겠다고 위협합니다.
사언은 희주가 협박받고 있다는 사실에 고민하게 되고, 그녀의 아버지와의 관계도 드러나면서 희주가 아나운서의 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그러나 그녀의 아버지는 그녀를 밤무대에서 벗어나 더 나은 삶을 살게 하고 싶어 하는 복잡한 감정을 갖고 있습니다.
이후, 희주는 협박범의 전화로 다시 사언에게 연락하지만, 사언은 그녀를 도발하는 방식으로 대처합니다. 결국, 희주는 뉴스 속보를 통해 자신의 음성 녹취 파일이 공개된 사건을 알게 되고, 이로 인해 상황은 더욱 악화됩니다.
마지막에 사언은 희주에게 다가가 그녀의 비밀을 확인하려 하지만, 그녀는 그를 막아섭니다. 이와 함께 3년 전 사언이 희주와 결혼하게 된 이유가 밝혀지며, 희주의 언니가 결혼을 반대하는 상황이 드러납니다. 결국 사언은 결혼식을 예정대로 진행하되, 신부를 희주로 바꾸기로 결심하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