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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명가게 6회 줄거리 리뷰 - 6화 후기 7화 예고

by 기금조 2024. 12. 13.

조명가게 6회 줄거리 리뷰 - 6화 후기 7화 예고

 

이번 에피소드는 삶과 죽음의 경계에 서 있는 인물들의 이야기와 그들 사이의 복잡한 감정, 그리고 죽은 자들이 염하기 전 남은 3일의 시간을 어떻게 보내는지를 중심으로 전개됩니다. 교통사고로 살아남은 이들과 죽어서 떠나지 못한 귀신들이 얽히며, 각자의 사연을 풀어가는 과정을 그립니다.

2024-12-12 목요일 최신 공개된 드라마 제목 및 회차

 

  1. 페이스 미 12회
  2. 수상한 그녀 1회, 2회
  3. 조명가게 5회
  4. 조명가게 6회
제목 클릭시 해당 회차 확인 가능합니다
 



이야기는 지영(김설현)이 유품 정리사와의 대화를 통해 시작됩니다. 유품 정리사는 지영이 아직 떠나지 않았다고 판단하고 물러나게 됩니다. 이 시점에서 버스에서 내린 현민(엄태구)은 걷다가 갑자기 쓰러지게 되고, 지영은 그를 기다리다 뛰어가 캐리어에서 바늘을 꺼내 현민을 바느질하기 시작합니다. 이는 지영이 현민을 살리기 위한 필사적인 노력의 상징입니다.

현민은 언제부터 이곳에 살게 되었는지 기억하지 못하며, 옆집으로 들어가려는 현주(신은수)에게 "언제부터 거기에 살았냐"고 묻습니다. 그러나 그는 다시 쓰러지고, 지영은 그를 지키기 위해 "내 남자라고, 손대지 말라"고 경고합니다. 그녀는 바느질을 계속하며 현민을 살리려 애씁니다.

한편, 유희(이정은)는 딸을 집으로 데려가 숨죽이고 있는 상황에서, 지영은 자신과 현민이 서로를 기억하고 있는데 왜 자신만 다르냐고 질문합니다. 현민 역시 왜 자신이 기억하지 못하는지 궁금해합니다. 이들은 서로의 기억이 연결되어 있다는 사실을 의식하면서도, 자신들의 정체성에 혼란을 느낍니다.

현주는 엄마인 유희가 이상하다고 짜증을 내며, 조명가게에 갔던 사실을 손짓으로 묻습니다. 현주는 무서워서 이제 조명가게에 갈 수 없다고 투정하며, 두 사람의 갈등이 더욱 깊어집니다. 이는 죽음과 삶, 그리고 기억의 상실이 주는 불안감을 드러냅니다.

또한, 혜원(김선화)과 선혜(김민하)는 서로의 손을 깍지 낀 채 발견됩니다. 이들은 서로를 감싸 안음으로써 살아남을 수 있었고, 이는 그들의 강한 유대감을 보여줍니다. 두 사람의 관계는 사랑과 생존의 상징으로 작용하며, 각자의 상황에서도 서로를 지키려는 의지를 드러냅니다.

죽었다 살아난 경험이 있는 영지(박보영)는 염하기 전의 귀신들을 볼 수 있고, 그들과 대화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영지는 지영에게 "이제 환자의 의지가 중요하게 됐지만, 그 의지가 어디서 오는지 모르겠다"고 말합니다. 그녀는 그 의지가 혼자만의 것이 아닐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하며, 서로의 연결이 중요하다는 메시지를 전달합니다.

형사(주지훈)는 조명가게에서 커피를 마시며 자신이 이상하다는 것을 깨닫습니다. 그는 커피가 뜨겁지도 차갑지도 않으며, 맛도 느껴지지 않는다는 사실을 원영에게 털어놓습니다. 원영은 다른 사람들은 자신이 이상하다는 것을 눈치채지 못하는데, 어떻게 알았냐고 묻습니다. 이는 인물들이 처한 상황이 비현실적이고, 그들이 느끼는 고립감을 상징적으로 표현합니다.

형사는 "이곳은 어딥니까? 이곳은 달라요?"라고 묻고, "어떻게 다르던가요?"라는 질문에 "밤이 끝나지 않아요"라는 대답을 듣습니다. 이는 이들이 처한 상황이 비현실적이고 영원히 계속될 것 같은 불안감을 나타내며, 그들의 삶과 죽음의 경계가 모호해지고 있음을 암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