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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징어 게임2 짧은 줄거리 리뷰

by 기금조 2024. 12. 27.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 게임' 시즌 2는 기훈과 프론트맨 간의 극명한 대립을 중심으로 전개됩니다. 두 캐릭터는 세상을 바라보는 시각이 전혀 다릅니다. 프론트맨은 게임 참가자들을 “이미 경쟁에서 진 사람”으로 간주하며, 이들에게 목숨을 담보로 새로운 기회를 준다고 주장합니다. 그는 사회에서 실패한 사람들에게 선택의 기회를 주는 것이라고 말하며, 딱지맨(공유)이 만난 굶주린 노숙자들이 빵보다 복권을 선택하는 장면을 통해 인간 본성의 불확실한 희망을 드러냅니다. 반면, 기훈은 “궁지에 몰려 벼랑 끝에 선 사람들을 이용한다”고 비판하며, 권력자들의 이야기에 반기를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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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훈의 강력한 의지는 게임을 멈추겠다는 결심으로 이어지며, 프론트맨은 “굳이 빨간 약을 먹는 놈”이라는 대사를 통해 영화 ‘매트릭스’를 언급하며 기훈의 선택을 조롱합니다. 이 대립은 3화부터 본격화되며, 두 인물의 긴장감 넘치는 관계가 시즌 내내 이어집니다.

시즌 2에서는 시즌 1의 대표 게임인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가 다시 등장합니다. 기훈은 최소한의 희생으로 게임을 멈추겠다는 의지를 가지고 게임을 진두지휘하여, 첫 게임에서 탈락자는 91명에 불과했습니다. 이는 시즌 1에서 절반 이상이 사망했던 것과는 대조적입니다. 새로운 게임도 여러 개 추가되었으며, 5인이 팀을 이루어 한국의 전통 놀이를 릴레이 형식으로 수행해야 합니다. 특히, ‘O, X 투표’라는 새로운 시스템이 도입되어 생존자들은 게임을 계속할지 종료할지를 결정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됩니다. 하지만 이 투표는 참가자 간의 갈등을 부추기고, 비인간적인 선택을 강요하는 장치로 작용합니다.

오징어 게임2


기훈은 “이러다 정말 다 죽는다”는 대사를 하며 ‘X’ 투표를 독려하지만, 현실의 힘든 상황 속에서 이 메시지는 참가자들에게 통하지 않습니다. 황 감독은 이번 시즌을 통해 전 세계의 갈등과 분열을 반영하고, 시청자들에게 사회를 돌아볼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라는 메시지를 전달합니다.

기훈은 게임을 멈추기 위해 관리자들을 적으로 규정하고, 그들과의 전투를 시작합니다. 그는 친구들과 함께 관리자의 총과 탄약을 빼앗아 새로운 전쟁을 이끌어갑니다. 이 과정에서 기훈은 자신의 신념을 지키기 위해 싸우며, 시즌 1에서 보여준 캐릭터의 깊이를 더욱 발휘합니다.

게임을 멈추겠다는 기훈의 목표는 쉽지 않아 보입니다. 그러나 시즌 3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는 가운데, 준호가 게임장 밖에서 기훈을 찾으려는 노력을 계속하고 있어 앞으로의 전개가 궁금증을 자아냅니다. 평론가들은 시즌 2가 새로운 전쟁 국면을 보여주며 액션의 규모를 키워 재미를 끌어올렸다고 평가하고, 시즌 3에서는 게임 운영자들의 전말이 드러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