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두리(정지소)는 김애심(차화연)에게 자신을 오두리라고 소개합니다. 김애심은 과거의 유명한 가수로, 현재는 에밀리라는 이름으로 불리고 있습니다. 두리는 김애심에게 자신의 꿈을 이루고, 그녀의 꿈도 이루어주고 싶다는 데니얼 한(진영)의 부탁을 받습니다. 데니얼은 김애심의 완벽한 인생에 점 하나를 찍고 싶어하며, 그녀의 꿈을 이루는 것이 자신의 꿈과 연결된다고 말합니다.
두리는 고민에 빠지게 됩니다. 하나(채원빈)에게 50년의 꿈을 이루는 것과 50년의 원수를 갚는 것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한다고 물으면서, 무엇이 더 중요한지에 대해 고민하게 됩니다. 하나는 꿈을 이루는 것이 가장 큰 복수라고 조언하며, 결국 두리는 자신의 꿈을 선택하고 열심히 배우기 시작합니다.
회상 장면에서는 50년 전 김애심과 말순 간의 원수 관계가 드러납니다. 로얄 샬롱에서 말순의 노래에 반한 작곡가는 그녀에게 '노란 샤쓰 입은 사나이'를 남기고 죽습니다. 말순은 악보를 보지 못했던 터라, 김애심에게 보여줍니다. 이후 김애심은 이 곡을 자신의 곡으로 발표하면서 갈등이 시작됩니다.
두리는 김애심의 모습에서 과거의 인물을 떠올리며 혼란스러움을 느낍니다. 데니얼은 두리에게 김애심을 아는지 묻고, 두리는 과거의 인물이 반가울지 아니면 무너질지에 대해 생각하게 됩니다.
한편, 최민석(인교진)과 반지숙(서영희) 사이에서는 가정 문제로 갈등이 발생합니다. 지숙이 어머니가 없는 상황에서 분가하자고 말하자, 민석은 무슨 일인지 걱정하게 됩니다. 이 장면은 가족 간의 소통 부족과 갈등을 드러냅니다.
하나는 두리에게 노인티를 없애고 현대적인 언어를 가르치며, 열심히 연습하도록 합니다. 그러나 두리는 과거의 상처와 부모의 영향으로 힘든 시간을 겪습니다. 멤버들은 에밀리가 복용하는 약에 대해 타박하며, 두리는 그에 대해 걱정을 표합니다. 이 과정에서 두리는 자신이 부모에게 받은 영향으로 힘들어하고, 이를 극복하기 위해 노력합니다.
스토커와 관련된 과거의 이야기가 드러나면서, 데니얼은 자신의 그룹이 해체된 이유를 회상합니다. 악질 스토커가 그의 연인이었다는 사실이 밝혀지며, 고소 취하 압박으로 인해 그룹이 해체된 아픈 기억을 떠올리게 됩니다. 데니얼은 과거의 스토커가 한국에 돌아왔다는 소식을 듣고 불안해합니다.
이후 데니얼은 두리에게 함께 식사하자고 제안하지만, 두리는 자신의 이상형에 대한 어이없는 발언으로 데니얼의 기분을 상하게 합니다. 이 장면은 두리의 솔직한 성격이 드러나며, 두 사람 간의 미묘한 감정선을 보여줍니다.
우연히 지숙이 아파트를 보러 다니고, 민석이 다른 여자와 만나는 장면을 목격한 오두리는 충격을 받습니다. 이 장면은 앞으로의 갈등을 예고하며 긴장감을 높입니다.
스토커가 나타나기 시작하자, 데니얼은 자신이 애들 데뷔하자마자 한국을 떠날 것이라고 이모에게 말합니다. 그는 고소 취하를 통해 자신에 대해 알고 있는 사람을 확인하고자 하며, 정신적으로 힘든 시기를 겪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오말순과 똑같은 의문의 여자가 등장하며 긴장감을 더합니다. 두리는 박갑용에게 자신이 오말순이라고 밝히지만, 갑용은 처음에는 알아보지 못하고 실망합니다. 그러나 54년 전의 이야기를 꺼내며 말순임을 확인하게 됩니다. 갑용은 두리에게 며칠만 집에 들어갈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요청하자, 두리는 지숙의 숨겨진 마음을 알아보겠다고 결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