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회차는 윤이 퇴사하면서 명예훼손으로 역으로 고소당하는 장면으로 시작합니다. 윤지원은 부모님을 한꺼번에 잃고 힘든 시기를 보내며, 트라우마로 힘들어합니다. 그녀는 석과의 약속을 피하고 집으로 돌아가게 됩니다. 석은 윤의 행동이 이상하다는 것을 느끼고, 그녀를 걱정합니다.
2024-12-20 금요일 최신 공개된 드라마 제목 및 회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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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날, 정율의 아버지 정수한이 강영재 교감을 찾아갑니다. 그는 이상하게도 아이에 대한 질문이 아닌 윤쌤에 대해서만 물어보며, 다시 찾아오겠다는 말을 남깁니다. 이 장면을 엿듣게 된 공문수는 이 상황이 심상치 않다고 생각하고, 윤쌤을 절대 혼자 만나지 말고 자신과 함께 만나자고 걱정합니다.
석은 학교 회계 장부에서 이상한 문제점을 발견하고, 지경훈에게 본사에 조사를 부탁합니다. 차지혜는 창고 정리 중 윤이 쓴 자소서를 발견하고 읽어주며, 윤지원의 패기 넘치는 모습을 회상합니다. 수한은 윤이 자신의 연락을 피하자 학교를 방문하고, 윤쌤을 욕하는 모습을 보게 됩니다. 석은 장례식장에서의 일로 수한에게 불만을 가지고 있습니다.
석은 수한과 윤이 못 만나게 자신과 얘기하자고 제안하지만, 수한은 담임인 윤이 학부모의 마음을 헤아려주길 바란다고 짜증을 냅니다. 석은 어제 윤과 수한이 만났다는 사실에 급하게 윤을 찾아 나섭니다. 윤은 고등학생 시절에 땡땡이를 치고 자소서를 옥상에서 썼던 기억을 떠올리며, 그곳에 올라갑니다.
옥상에서 윤은 과거의 자신과 현재의 자신을 비교하며, 자신이 비겁하고 시시한 어른이 되었다고 자책합니다. 그러나 석은 그런 윤에게 "그때의 너도 너고, 지금의 너도 너"라고 말해 위로합니다. 윤은 그때 석이 함께 있었더라면 좋았겠다고 말하며, 석이 자신을 구한 사람이라는 사실을 처음 알게 됩니다.
석은 다시 프러포즈 이벤트를 준비하지만, 의도치 않게 재호에게 잡혀 프러포즈는 미뤄집니다. 재원은 두 사람의 사이를 반대하지만, 윤은 석과 함께하는 것이 좋다고 말하며, 불행은 미리 피할 수 없다고 주장합니다. 석은 윤을 많이 좋아하고, 언제나 그녀의 곁에 있겠다고 약속합니다.
재호는 집에서 단둘이 있는 것은 안 된다고 규칙을 정하고, 지원의 눈에서 눈물이 나게 하면 용서하지 않겠다고 경고합니다. 지경훈은 골프장 승인을 서두르며, 자신의 비리를 감추기 위해 석지원과 석경태 사이를 이간질합니다. 그는 학부모 모임에서 석지원의 이름을 언급하며 해외 지사로 보내는 것이 좋겠다고 제안합니다.
한편, 정율은 아버지에게 화를 내며, 바람둥이 아빠라는 소문 때문에 전학 온 자신이 아빠를 싫어한다고 말합니다. 석은 윤의 안부를 묻는 김수한을 만나지만, 그녀는 윤의 안부에만 관심을 보이고, 딸의 문제는 뒷전으로 미루고 있습니다. 윤은 수한에게 사회생활을 못할 줄 알았다고 비꼬며, 율의 폭행 문제를 언급합니다.
수한은 윤에게 폭력적인 모습을 보이자, 석이 들어와 수한을 제압합니다. CCTV를 통해 수한의 행동이 드러나자, 수한은 분한 모습으로 돌아섭니다. 변쌤은 수한의 발을 걸어 넘어뜨리고 손을 지그시 밟아주는 통쾌한 장면이 그려집니다. 율은 생물학적 아버지 문제로 불만을 품고, 해수는 서로의 아버지가 문제라고 말하며 홍쌤의 정체를 직감합니다.
석은 우여곡절 끝에 사택의 다락방에서 프러포즈를 하려 하지만, 반지 케이스를 여는 순간 윤이 먼저 결혼하자고 고백합니다. 두 사람은 서로의 사랑을 확인하며, 앞으로의 미래를 함께하겠다는 약속을 나누는 모습으로 회차가 마무리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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