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로 기절한 강희(지강희)는 이상이 없는데도 깨어나지 않아 주위 사람들을 걱정하게 만듭니다. 의식을 차린 강희는 자신의 엄마가 자신을 구해주기 위해 사고를 당한 것 같다는 생각에 사로잡히고, 그로 인해 연수(천연수)까지 위험에 빠질 뻔했다는 자책감에 시달립니다.
지춘필(최민식)은 강희에게 당시의 상황을 설명하며, 네가 소리쳐서 정면 추돌을 피했다고, 엄마가 너를 구한 것 같다는 위로의 말을 전합니다. 강희는 왜 그때 오지 않았는지 묻고, 춘필은 중요한 약속 때문에 오지 못한 자신을 미안해합니다. 강희는 엄마가 젊었는데 아빠는 나이를 먹어가고 있다는 사실에 짜증을 내며 감정을 드러냅니다.
춘필은 과거에 사기를 당해 돈을 날리고 유치장에 있었던 경험을 이야기하며, 아내와 캘리포니아에 가기로 한 약속을 지키지 못한 것에 대한 아쉬움을 털어놓습니다. 강희는 사고 소식을 듣고 오열하는 수지 아줌마를 보며, 연수와 함께 몰래 사고 현장으로 향합니다. 강희는 연수를 두고 내려가 엄마의 죽음을 목격하고 충격에 빠져 도망치게 됩니다.
시간이 지남에 따라 사고 후 기억을 잃었던 강희는 점차 기억이 떠오르며 혼란스러워합니다. 연수에게 이곳에서 자신을 찾아다닌 적이 있는지를 묻지만, 연수는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말합니다. 한편, 집에서는 아름(한아름)이 선본 사람과 결혼하라는 압박을 받지만, 강희는 아름에게 정면 돌파하라고 조언합니다.
아름의 엄마는 고아로 막노동하는 승언(최승언)을 무시하며, 그를 때리겠다고 위협합니다. 승언은 엄마를 기다리며 서울로 떠날 수 없다고 말합니다. 강희는 승언이 모텔에 버려졌다는 사실을 알고, 춘필과 함께 승언의 엄마와의 사진을 보며 감정적으로 연결됩니다. 승언은 강희의 엄마와 찍은 사진을 보여주며, 강희의 엄마를 소중히 간직하고 있었다고 고백합니다.
강희는 엄마가 자신보다 승언을 예뻐했던 기억을 떠올리며 눈물을 흘립니다. 서울에 간 강희는 석경(금석경)과 에스더(서예화) 사이의 복잡한 관계를 알게 되고, 석경이 에스더 때문에 힘들어한다는 소식을 듣게 됩니다. 석경은 에스더가 결혼 전 동거하던 여자라는 사실을 숨기고 있었고, 강희는 이미 에스더가 이 사실을 알고 있다는 것을 전합니다.
한편, 춘필은 천연수에게 진짜 자신의 인생을 찾길 바란다고 말하며, 강희가 자신의 인생의 전부라고 강조합니다. 강희는 기억이 돌아오며 과거의 자신과 마주하는데, 엄마가 떠나던 날 인형을 잃어버렸던 순간이 떠오릅니다. 강희는 자신의 인형이 사고 현장에서 배기통에 막아두었던 것을 떠올리며, 그날 사고 난 엄마를 목격하고 도망친 기억을 회상합니다.
어린 강희는 자신의 잘못으로 엄마가 죽었다고 믿고, 그 모습이 그려지며 강희는 고통스러운 마음을 드러냅니다. 모든 기억이 돌아온 강희는 연수에게 이별을 고하고, 혼자만의 시간이 필요하다며 기다리겠다고 합니다. 연수는 강희에게 너무 오래 힘들어하지 말라고 위로합니다.
승언과 어르신들의 사진을 찍어준 춘필은 영정사진을 승언에게 부탁합니다. 강희는 자신이 용서할 수 없는 것은 엄마와 아빠가 원하지 않는 자신을 낳았다는 것이라고 고백합니다. 춘필은 아내와 딸에게 올인하기 위해 밴드를 그만두었다고 말하며, 아내에게 무심했던 일이 가장 큰 실수였다고 사과합니다.
다음 날, 강희는 수지에게 진심으로 사죄하며, 자신의 마음을 털어놓으려 합니다. 연수는 강희의 말을 막고 먼저 그녀의 감정을 전합니다. 연수는 강희에게 자신이 그녀에게 넘버 원이 되고 싶었고, 강희가 자신의 모든 시작과 끝이라고 말하며 사랑한다고 고백합니다.
강희는 사랑한다고 말한 뒤, 엄마가 자신의 옷을 꺼내놓고 아빠와 도망칠 계획을 세운 것에 대해 이야기하며, 결국 자신이 아빠를 빼앗고 춘필에게 엄마를 빼앗은 것이 자신이라고 고백합니다. 강희는 연수에게 사랑한다는 말을 떠날 때 하는 말이라고 말하며, 연수에게 하지 말라고 간청합니다. 연수는 강희의 감정을 받아들이고, 두 사람의 관계가 어떻게 변화할지에 대한 궁금증을 남기며 이야기가 마무리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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