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명진 죽음의 진실
정세옥이 의심했던 대로, 최덕희는 김명진을 제거하려 했다. 아직 구체적인 이유는 밝혀지지 않았으나, 수술실에서 처리하지 못한 그는 김명진을 유인해 목을 그은 뒤 절벽 아래로 떨어뜨렸다. 최덕희는 사체가 발견되지 않도록 들개들이 득실대는 야산까지 사들여 철저한 계획을 세웠다.
그러나 김명진은 죽지 않았다. 최덕희의 수상한 움직임을 눈치챈 라여사가 그를 미행했고, 절벽에서 추락한 김명진을 발견해 응급처치로 살려냈다. 라여사는 그를 노숙자의 신분증으로 위장해 요양원에 숨겼고, 이후 김명진은 ‘이석구’라는 이름으로 생을 마감했다. 하지만 혹시라도 그가 살아 있을 가능성은 남아 있다.
서영주와 정세옥의 인연
정세옥을 보디가드처럼 따르는 ‘서실장’ 서영주의 사연도 밝혀졌다. 그는 악성 종양으로 인해 심각한 통증을 겪고 있었고, 삶에 대한 희망조차 잃은 상태였다. 그런 그가 한현호를 통해 정세옥을 만나 수술을 받게 되었고, 이후 그녀에게 충성을 맹세했다.
서영주는 애초에 수술을 받으며 죽기를 각오했지만, 정세옥은 그의 목숨을 살려냈다. 그리고 자신이 개원할 약국에서 실장으로 일하라며 그를 자신의 사람으로 만들었다. 부모가 없는 그에게 더없이 좋은 조건을 제시한 것은, 결국 정세옥이 자신의 사람으로 묶어두려 했던 의도였음을 시사한다.
정세옥과 민사장의 관계
불법 수술 알선 브로커인 민사장은 이번 회차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 최덕희가 정세옥을 찾던 과정에서 민사장을 만나게 되고, 그는 정세옥이 저지른 불법 수술에 대한 핵심 증거를 쥐고 있다. 경찰이 민사장을 추적하는 가운데, 최덕희는 그가 입을 열지 않도록 회유하려 한다.
또한, 과거 정세옥과 민사장 사이에는 이미 얽힌 인연이 있었다. 민사장이 장기 밀매를 통해 불법 수술을 주선했지만, 이를 알게 된 정세옥이 수술을 거부하며 일이 틀어졌던 것. 그로 인해 피해를 본 민사장은 정세옥에게 빚을 갚으라고 요구하고 있다.
한편, 경찰은 정세옥이 살해한 간호사의 시신을 발견하고 수사를 진행 중이다. 이 사건이 밝혀지면 김두봉 역시 곤경에 처하게 된다. 김두봉은 정세옥에게 민사장을 어떻게든 처리하라고 경고하며 사건이 미궁에 빠지도록 압박한다.
정세옥은 민사장의 입을 막기 위해 그가 제안하는 수술을 받아들이고, 그 과정에서 최덕희가 합류한다. 이는 결국 최덕희가 민사장을 이용해 마련한 자리였음을 암시한다.
최덕희와 정세옥의 애증 관계
이번 회차에서 흥미로운 장면 중 하나는, 민사장이 최덕희에게 정세옥과의 관계를 묻는 순간이었다. 그의 질문에 최덕희는 감정을 숨기지 못하고 격분하는 모습을 보인다. 이는 정세옥과 자신이 닮았다는 사실을 인정하기 싫어하면서도, 동시에 그녀를 향한 복잡한 감정을 품고 있음을 암시하는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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