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회는 오애순(아이유)의 삶이 크게 변화하는 과정을 중심으로 전개됩니다. 1회에서의 불안감이 기우였음을 보여준 아이유는 이번 회차에서 더욱 자연스럽고 진정성 있는 연기를 선보이며 시청자들의 기대를 충족시킵니다. 박보검의 양관식 캐릭터 역시 든든하고 무쇠같은 사랑을 표현하며, 두 사람의 케미스트리는 더욱 깊어집니다.
이 회차의 주된 갈등은 나민옥(엄지원)의 등장으로 시작됩니다. 나민옥은 병철(이동준)의 아기를 배고 오애순과의 관계에 갈등을 불러일으킵니다. 오애순의 어머니 전광례는 딸에게 공부를 열심히 하라고 하지만, 오애순은 육지로 나가 멋지게 살고 싶은 꿈을 키워갑니다. 그러나 병철이 새 장가를 들면서 오애순은 병철의 집에서 더 이상 살 수 없게 되고, 결국 친가로 돌아가게 됩니다.
하지만 친가에서도 단순히 머물 수만은 없습니다. 작은 아버지가 그녀를 부산의 공장에 보내려는 계획을 세우고, 오애순은 전광례가 말한 대로 식모처럼 살지 않겠다는 결심을 하게 됩니다. 그녀는 자신에게 아랫목을 내어줄 유일한 존재인 양관식에게 시집 가겠다고 결심합니다. 양관식은 10년간 애순을 지켜보며 그녀만 바라봐왔고, 애순 역시 그의 마음을 알고 있었지만, 양관식에게 시집을 가는 것에 대해 주저하고 있었습니다.
오애순은 양관식과의 결혼을 망설이며, 자신이 원하는 육지 남자와의 차이, 그리고 시인이 되고 싶다는 꿈과의 괴리를 느끼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나민옥이 등장하면서 애순은 더욱 내몰리게 되고, 결국 양관식과 부부의 연을 맺기로 결심합니다. 양관식은 애순과 함께 제주를 떠나기로 결심하고, 그녀를 위해 야반도주를 선택합니다.
양관식은 애순을 보호하기 위해 제주를 떠나는 결정을 내리며, 그 과정에서 여러 어려움에 직면합니다. 여관 주인의 사기 행각으로 모든 것을 잃게 되지만, 애순을 위해 최선을 다하려고 노력합니다. 이때, 애순은 양관식과의 입맞춤을 상상하며 그와의 사랑을 더욱 깊게 느끼게 됩니다.
한편, 애순의 할머니 박막천은 애순을 극구 반대하며, 자신의 금쪽같은 손자의 여자로서 애순을 받아들이지 않으려 합니다. 양관식은 이러한 갈등 속에서도 애순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며, 두 사람은 서로의 사랑을 확인하고 굳건한 결심을 다지게 됩니다.
회차의 마지막 장면에서는 애순이 유치환의 시 "깃발"을 열심히 연습하는 모습이 비춰지며, 그녀의 꿈과 사랑이 얽혀 있음을 암시합니다. 1993년으로 시간대가 바뀌며, 애순이 누군가의 아내가 되었지만 남편의 얼굴은 보이지 않고, 그가 양관식일지 여부는 불확실하게 남겨져 궁금증을 자아냅니다.
폭싹 속았수다 2회는 두 주인공의 사랑과 갈등, 그리고 그들이 마주하는 현실적인 문제들을 통해 시청자들에게 깊은 감정을 불러일으키며, 앞으로의 전개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는 회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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