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해성의 집에 침입한 괴한이 오수아를 칼로 찌르면서 시작됩니다. 오수아는 심각한 부상을 입고 쓰러지고, 집에 돌아온 해성은 피 흘리며 쓰러진 수아를 발견하고 즉시 병원으로 이송합니다. 수아는 응급 수술을 받게 되지만, 다행히 치명상을 피하고 무사히 수술을 마칩니다.
해성은 수아에게 지켜주겠다는 약속을 지키지 못한 것에 대해 깊은 죄책감을 느끼고 사과합니다. 의식을 되찾은 수아는 해성에게 미안함을 표현하며, 학교 내신 비리의 실행자가 이준호 선생님임을 밝힙니다. 이 정보는 해성에게 큰 충격을 주고, 그는 즉시 이준호를 밀착 감시하라는 지시를 내립니다.
이준호가 수아를 찌른 흉기는 과도였으며, 그는 집에서 뭔가를 찾으려 했던 것으로 보입니다. 해성은 사라진 아버지의 수첩이 서명주와 관련이 있을 것이라 의심하게 되고, 이준호는 서명주에게 수첩을 전달하며 내신 비리 조사에서 자신의 이름이 언급되지 않도록 약속을 요구합니다.
서명주는 이준호의 범죄를 덮기 위해 그를 보호하려 하지만, 해성과 그의 팀은 이준호를 생포하기 위해 작전을 진행합니다. 그러나 영훈과 복례가 어설픈 행동으로 위기에 처하고, 해성은 그들을 구하기 위해 위험한 상황에 뛰어듭니다. 결국 해성은 박재문을 처리하고 이준호를 안전하게 구출합니다.
해성은 수아에게 이준호를 데려가고, 수아는 피해 학생들에게 미안하다는 마음을 전합니다. 이준호를 안전가옥에 두고, 해성은 안팀장에게 보고하며 내신 비리 사건의 진실이 밝혀질 것임을 예고합니다. 안팀장은 해성의 말에 의구심을 품지만, 해성은 과거의 기억을 떠올리며 안팀장과의 관계를 되새깁니다.
학교에 돌아온 해성은 서명주에게 아버지의 과거를 묻지만, 원하는 답변을 얻지 못합니다. TV 뉴스에서는 이준호가 병문고의 비리를 자진 신고했다는 소식이 전해지고, 서명주는 이를 가볍게 여기며 이준호와의 약속을 지킬 것이라고 주장합니다. 그러나 해성은 이준호의 증거를 갖고 서명주를 압박하며, 그녀의 상황을 더욱 심각하게 만듭니다.
서명주는 내신 비리와 살인 교사 혐의로 조사를 받게 되고, 교육 시티 사업도 위기에 처합니다. 해성은 안팀장에게 과거의 진실을 털어놓으며, 아버지의 임무를 완수하겠다고 다짐합니다.
에필로그에서는 병원에서 의식을 되찾은 수아가 해성의 머리를 쓰다듬으며 미소 짓는 장면이 그려져, 두 사람의 관계가 앞으로 어떻게 발전할지에 대한 기대감을 남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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