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해성은 순찰 중인 오수아에게 발각되어 도주하게 되지만, 오수아는 경비와 부딪혀 그를 놓치게 됩니다. 이후 구관에 침입자가 있었던 것으로 보이는 상황이 보고되며, 서명주는 이 침입자가 다시 올 것이라는 예감을 하며 호기심을 드러냅니다. 이 장면에서 서명주는 자신의 계획을 실행하기 위한 기회를 엿보는 모습이 보입니다.
정해성은 박태수에게 괴롭힘을 당해 쓰레기통에 버려진 동진을 구해주고, 동진의 괴롭힘을 참지 못하는 분노를 표출합니다. 동진은 누군가에게 도움을 청할 수 없다고 하자, 정해성은 이를 비밀로 해달라고 부탁하지만, 상황은 점점 악화됩니다. 오수아는 동민과 함께 있는 해성을 보고 그가 동민을 괴롭혔다고 오해하게 됩니다. 해성은 오수아에게 전날 밤의 침입자로부터 정체가 드러날 위기를 모면하려 애씁니다.
안팀장은 서명주가 거액의 교육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는 기사를 접하면서, 그 자금이 고종황제의 금괴와 관련이 있을 것이라는 의혹을 품습니다. 이와 함께 해성은 동민에게 구관의 발레실 괴담을 듣고, 여학생이 극단적인 선택을 했다는 이야기를 접하게 됩니다. 이 괴담은 구관에서 여학생의 시신이 숨겨져 있다는 내용으로, 해성은 이를 믿지 않으려 하지만 두려움을 느낍니다.
박태수는 동민을 괴롭히는 일을 더욱 심하게 이어가고, 결국 해성은 그에게 한 방 날리게 됩니다. 이 사건으로 인해 두 사람은 오수아 선생님에게 불려가 상담을 받게 되며, 박태수는 해성을 학폭 가해자로 오해하고 몰아붙입니다. 해성은 참다못해 자신의 입장을 밝혀보지만, 상황은 더욱 악화됩니다.
해성은 국정원에서 아버지를 찾기 위해 다시 구관에 잠입하려 하지만, 동민이 아르바이트 중 발견되어 함께 들어가게 됩니다. 구관의 비밀스러운 방에 들어간 해성은 서명주가 금괴를 찾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그가 어떤 음모를 꾸미고 있는지에 대한 의구심을 품게 됩니다.
이후 동민은 발레실 지하에서 백골 사체를 발견하게 되며, 괴담이 사실임을 증명하게 됩니다. 서명주는 해성이 비밀의 방에 들어선 순간부터 그의 모든 행동을 실시간으로 지켜보고 있었음을 드러내며 긴장감을 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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