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 금고에 금괴가 없다는 사실을 알게 된 서명주는 충격에 휩싸여 금괴의 행방을 외치며 기절한다. 한편, 정해성은 20년 만에 아버지의 장례식을 치르지만, 조문객은 적고, 그를 위로하기 위해 유정과 친구들이 찾아온다.
아버지의 시신에서 발견된 탄피를 분석한 결과, 22년 전 김국장이 사용하던 총기에서 나온 것으로 밝혀진다. 과거 김국장은 탄피 분실 신고를 한 적이 있어, 그는 아버지 사건의 가장 유력한 용의자로 떠오른다.
한편, 박재문은 애초에 금괴가 존재하지 않았다고 의심하지만, 서명주는 점점 강박에 사로잡혀 정해성이 금괴를 빼돌렸다고 확신한다. 위기를 느낀 김국장은 정해성을 파면시키고, 그는 사라지기 전 오수아에게 마지막 인사를 남긴다.
정해성은 단독으로 김국장을 찾아가 아버지의 죽음에 대한 진실을 캐묻지만, 김국장이 입을 열기 직전 요원들에게 체포된다. 이를 알아챈 오수아와 팀원들은 정해성을 구하기 위해 움직이고, 해성은 "우리 팀은 개개인은 애매하지만, 뭉치면 일당백"이라며 도망친다.
서명주는 교육 재단의 자금을 확보하기 위해 장학제도와 지원금을 폐지하고, 등록금을 50% 인상한다. 이로 인해 학교는 큰 혼란에 빠지고, 동민과 유정은 학업을 계속할 수 없을 위기에 처한다.
이사장 서명주는 정재현에게 금괴의 행방을 묻지만, 그는 금괴가 애초에 존재하지 않았으며, 모든 것이 그녀의 망상에서 비롯되었다고 비난한다. 분노한 서명주는 결국 정재현을 살해하고, 그는 죽기 전 지하로 내려가 아들에게 미안함을 전한다.
한편, 김국장은 서명주가 자신을 배신했다는 사실을 깨닫고, 정해성을 협박하며 진실을 밝히겠다고 나선다. 하지만 이사장은 그를 살해하고, 정해성은 살해 누명을 쓰고 긴급 체포된다.
국내 4팀은 녹취 파일을 확보하지만 경찰의 압수수색으로 이사장의 손에 넘어가고 만다. 이사장은 감옥에 갇힌 정해성을 찾아와 희망이야말로 최악의 악이라며 조롱하고, 그의 과거를 들춰가며 도발한다.
이어, 이사장은 "내 금은 어디에 있니?"라며 집착하지만, 정해성은 그의 망상을 지적하며 맞선다. 결국 이사장은 정해성이 소중히 여기는 사람들을 건드리겠다고 협박하고, 정해성은 서명주를 반드시 잡겠다고 결심한다.
이송 중이던 정해성은 탈출을 시도하지만 교통사고를 당해 큰 부상을 입고, 쓰러진 채 오수아에게 도움을 요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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