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터디 그룹 5회는 유성공고의 스터디 그룹 탐방으로 시작됩니다. 유성공고 학생들은 만일고를 무시할 거라 생각했지만, 만일고 학생들은 그들의 상황을 이해하게 됩니다. 만일고 옆에 있는 진짜 만익고가 있다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두 학교의 관계가 복잡해집니다. 가민은 만일고에서 온 스터디 그룹 동아리의 일원으로, 유성공고 학생들과의 교류를 통해 돈 많은 지갑처럼 보이는 유준민을 구출하는 데 성공합니다.
가민은 엄석대라는 괴물에 대한 소문을 듣고, 만일고 학생들이 그를 두려워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가민은 자신이 싸움에 강하지만 공부를 하겠다고 결심하며, 유성공고 학생들에게 자신들의 능력을 믿고 노력하라고 격려합니다. 만일고 학생들은 가민에게 오해를 사과하며, 유준민은 중학교 때의 비하 발언에 대해 미안하다고 사과합니다. 가민은 준민이 자신에게 부러웠다고 말하며 서로의 감정을 이해하게 됩니다.
스터디 그룹실이 생기지만, 그 공간이 너무 지저분해 가민은 청소를 하기로 합니다. 한경은 작년 임용 수석이었지만 유성공고로 전직한 선생님으로, 이 학교를 변화시키겠다고 다짐합니다. 교무부장은 그의 능력을 테스트하고 싶어 하지만, 한경은 그에 대한 의구심을 품고 있습니다.
스터디 그룹실에서 흡연하는 학생들, 특히 호민은 유성공고에서 공부서열 1위로 알려져 있습니다. 가민은 호민을 이기기 위해 공부하겠다고 다짐합니다. 학생들은 자신을 정확히 알고, 평균 8점인 가민과 전교 2등인 세현을 비교하며 경쟁할 수 있음을 깨닫습니다. 교무부장은 스터디 그룹 학생들이 전교 석차를 10등씩 올리도록 테스트하겠다고 선언합니다.
세현은 어렸을 때부터 공부를 잘해도 칭찬을 받아본 적이 없다는 사실을 털어놓으며, 호민에게 "거지새끼"라는 놀림을 받았던 기억을 회상합니다. 가민을 보며 세현은 만화 속 슈퍼히어로 같다고 생각하지만, 자신을 과소평가하고 있음을 희원이 지적합니다. 호민은 세현을 약하게 보고, 싸움 대신 딱밤 맞기를 제안합니다.
세현의 아빠는 아들이 고등학교만 졸업하면 빚을 갚겠다고 주장하지만, 세현은 아버지의 태도에 실망하며 갈등을 겪습니다. 세현은 통금 시간 전에 집에 들어가야 하고, 택시비가 만 원이 필요하다는 사실이 갈등을 더합니다. 가민은 세현을 돕기 위해 노력하며, 세현이 통금 시간을 넘긴 후 옥상에서 피하는 방법을 알려줍니다.
결국 가민은 "대단한 승리가 아니어도 패배감을 위로해 주는 건 100점짜리 시험지가 아니라 단 하나의 동그라미"라는 말을 통해 세현에게 희망을 줍니다. 세현은 이제 그 의미를 깨닫고 자신감을 얻기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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