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회에서는 수정과 주연의 관계가 한층 더 깊어지는 과정을 중심으로 이야기가 전개됩니다. 두 사람은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며, 처음으로 시작하는 썸에 대해 설레는 감정을 느끼고 있습니다. 손을 잡는 것조차 조마조마하고 가슴이 두근거리는 이들은, 서로에 대한 궁금증을 나누며 소중한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수정은 회사의 계열사까지 합치면 10만 명이 넘는 직원이 있어 조심해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이와 동시에, 윤박은 사장님의 번호가 필요하다며 하진과 밖에서 만나고 싶어합니다. 그러나 하진은 손님이 손님인 것과는 상관없이 그를 끌어안지 않기 때문에 밖에서 만나는 것에 난색을 표합니다. 하진은 인기도 많지만, 신원은 하진의 팔로우를 취소하며 더 이상 볼 일이 없을 것이라고 단언합니다. 두 사람의 갈등은 더욱 깊어지며, 결혼식장 옥상에서 우연히 만나는 장면은 운명적인 요소를 더합니다. 하진은 10년 넘게 만난 남편이 결혼 반년 만에 바람을 피운 사실에 괴로워하며, 친구들이 눈앞에서 계속 괜찮냐고 묻는 상황에 지쳐 올라온 것입니다. 신원은 항상 진심이었지만, 주변 사람들이 자신을 진심으로 대하지 않았다는 점에 실망감을 드러냅니다.
“나랑 잘래요?”라는 신원의 질문은 하진에게 진지한 관계를 제안하는 것이지만, 하진은 키스는 거절할 수 없으면서도 진지하게 사귈 마음이 없으면 거절해달라고 요구합니다. 그들의 관계는 복잡한 감정을 얽히게 하며, 서로의 진심을 확인하는 과정으로 이어집니다.
수정과 주연은 수정의 아빠에게 들키지 않기 위해 애쓰며, 수정은 자신의 업무 능력을 자랑합니다. 주연은 수정에게 비밀 문서를 맡겼고, 아빠가 계속 오시니 오순도순할 수 없는 상황에 어려움을 겪습니다. 수빈은 누나가 상처받지 않기를 바라며, 수정이 누나를 속이고 있지 않기를 바랍니다. 권비서는 주연이 회장님을 닮았다고 칭찬하며, 그들의 복잡한 관계를 더욱 깊이 있게 느끼게 합니다.
하진은 신원이 자신을 좋아한다는 것을 인식하면서도, 서로의 마음을 숨기기로 결심합니다. 회사에서 절대 티를 내지 않겠다는 주연과 수정은 서로의 감정을 숨기기 위해 노력하지만, 양대리의 복수로 인해 상황은 더욱 꼬입니다. 하진은 자신의 첫사랑이 연하였기 때문에 연하 남자는 더 이상 보지 않겠다고 결심한 상황에서, 초코우유를 사주거나 오락실에 가자는 주연의 제안이 어색하게 느껴집니다.
주연은 수정에게 잘 보이고 싶어 하지만, 수정은 그런 마음을 미리 알고 준비합니다. 두 사람은 한강에서 손을 잡고 이런 곳이 좋다는 이야기를 나누며 서로의 감정을 확인합니다. 주연은 수정에게 처음의 기억을 떠올리며, 다시 함께 좋아하자는 제안을 하게 됩니다.
신원은 주연이 연애를 시작했다는 소식에 오랜만에 진심으로 행복해 보이는 모습을 보며, 수정의 첫 사람은 지분이 너무 많다는 회상 속에 빠져듭니다. 그들은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며, 수정은 자신의 진심을 드러내고 싶어하는 주연의 마음을 이해하게 됩니다.
마지막으로, 주연은 수정에게 보고 싶으면 짐을 핑계 대고 자신의 집으로 가겠다고 제안합니다. 주연은 흑염룡의 봉인을 풀 수 있는 것은 딸기뿐이라는 신비로운 말을 남기며, 수정이 흑염룡의 자물쇠와 열쇠를 지니고 있는 인물임을 암시합니다. 이로써 두 사람의 관계는 더욱 복잡하고 깊어지며, 앞으로의 전개에 대한 기대감을 불러일으킵니다.
이 회차는 감정의 혼란과 서로에 대한 진심을 드러내며, 앞으로의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키는 이야기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수정과 주연, 하진과 신원의 관계가 어떻게 발전할지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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