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계획 5회는 한영수(배두나)가 브레이브 해킹을 통해 특교대에 대한 정보를 정환(김정현)에게 전달하는 장면으로 시작됩니다. 그녀는 연쇄살인마 호철(김중희)의 범행을 영상으로 보여주며, 호철이 특교대의 개발이의 명령에 따라 살인을 저질렀다고 자백하는 장면이 강조됩니다. 이로 인해 특교대는 영수를 잡기 위해 호철을 추격자로 보내 사람들을 죽이며 메시지를 전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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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환은 영수의 가족이 금수악산의 범행에 간접적으로 관여했다는 증거로 사진을 남기게 되는데, 이로 인해 영수의 가족이 범죄와 연결되어 있음을 알게 됩니다. 이때 지훈(로몬)은 지우(이수현)의 트라우마가 사진이 아닌 플래시에서 비롯된 것임을 깨닫고, 왜 엄마가 사진을 찍지 못하게 했는지를 이해하게 됩니다. 지훈은 지우에게 다가가 “도망 다니느라 사진 못 찍게 한 거 아니라는 거 왜 미리 말하지 않았어?”라고 묻고, 지우는 자신의 감정을 솔직하게 표현합니다.
학교에서 지우가 특교대 표식이 있는 류미옥(윤가이)에게 질문하려는 순간, 재곤(권지우)이 나타나 지우의 사진을 찍습니다. 플래시가 터지면서 지우는 트라우마를 느끼고, 무차별적으로 재곤을 공격하게 됩니다. 이 상황에서 지훈이 지우를 막고 나서야 공격이 멈추게 됩니다.
오길자(이수경)는 남편 장노원(곽자형)과 조규태, 조해팔(유승목) 등 자신의 남자 세 명이 한영수의 짓이라는 사실을 알고 복수를 계획합니다. 가출팸 리더인 류미옥은 재곤이 죽었을 것 같다는 이유로 지우를 가출팸으로 끌어들이며 영수를 잡을 미끼로 이용하려 합니다.
한편, 영수는 지우가 엄마라고 부르며 재곤을 죽였다는 연락을 받고 기뻐하지만, 곧 연락이 끊겨 애타게 기다리게 됩니다. 그러던 중 길자(김정현)로부터 지우를 데리고 있다는 소식을 받고, 가출팸으로 찾아가게 됩니다. 그러나 길자가 영수를 덫에 빠뜨리려 하면서 위기를 겪고, 영수는 붙잡혀 있는 지우를 보고 흥분합니다.
가출팸이 금수열망교회에서 운영된다는 말을 듣게 된 영수의 가족은 가출팸으로 찾아갑니다. 미옥은 영수가 지우를 데려갔다는 거짓말을 하며, CCTV를 본 철희(류승범)는 오해를 하게 됩니다. 민정(김시은)은 가출팸이 먹고 자고, 땅도 사고팔며 애완동물도 분양하는 곳이라고 설명합니다.
조해팔이 아이를 바다에 빠뜨려 죽인 과거가 밝혀지고, 길자는 영수와 지우의 장기를 적출하여 장기 매매를 할 계획을 세웁니다. 싸이코 같은 면모를 보이며 고문하는 길자와의 대립 속에서, 영수는 위기의 순간 길자를 위협하며 고비를 넘깁니다.
길자를 처리하려는 순간, 철희가 나타나 영수와 지우를 구출합니다. 철희는 영수의 상태를 보고 분노하며 길자의 인대를 끊어버립니다. 지우는 엄마의 얼굴에 피가 많이 나자 걱정하며 눈물을 흘리고, 영수는 지우를 안아주며 “착한 딸”이라고 위로합니다.
그러나 영수는 가축처럼 갇혀 있는 아이들을 발견하고, 분노한 마음으로 길자에게 전두엽 절제술을 시행하려고 결심합니다. 영수는 “넌 주목할 필요 없을 것 같다”며 길자에게 위협을 가합니다. 이후 영수는 자신이 이사 오는 날짜를 건물주인 열망교회 목사가 알려줬다는 말을 통해 길자와 윤명환(남윤호)의 관계를 드러냅니다.
길자는 처음엔 윤명환을 호구 삼아 이득을 얻으려 했지만, 차차 그에게 의존하게 되었고, 낮에는 예수쟁이로 밤에는 다른 모습으로 변한 그의 이중적인 삶을 이야기합니다. 영수는 그를 진심으로 고통받게 해주겠다고 결심하며 복수의 의지를 다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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