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회는 구담사를 지키기 위한 김해일 신부의 활약으로 시작됩니다. 일반통행파 보스 신호동과 그의 부하들이 구담사를 불태우려 하면서 어린 박천우 스님을 인질로 잡습니다. 그러나 스님들은 김해일 신부를 믿고 있으며, 그는 사제복 위에 승복을 입고 나타나 일반통행파를 무찌르고 구담사를 수호합니다. 신호동은 경찰 앞에서 피해자 행세를 하지만, 스님이 안경 카메라로 사건을 촬영해 그의 거짓말은 드러납니다.
LA에서 연수 중인 박경선 검사는 호텔에서 만난 남성이 마약 카르텔과 관련된 인물이라는 사실을 깨닫고, DEA 요원들의 습격을 받습니다. 결국 그녀는 마약 카르텔과 결탁한 검사로 오인받아 조사를 받게 됩니다.
부산에서는 남두헌 검사가 폭력 사건을 일으킨 김인석을 다루고 있으며, 김인석은 새시대 통일당 대표의 아들입니다. 한편, 이상연이 해파닐 중독으로 심정지에 빠져 혼수상태에 이릅니다. 김해일과 구담 성당 식구들은 이상연이 자발적으로 해파닐을 섭취했을 리가 없다며 사건을 조사하기 시작합니다.
김해일은 이상연의 학교를 방문해 학생들을 혼내고, 이상연의 친구인 이완규로부터 '장시태'라는 이름을 듣게 됩니다. 구대영, 오요한, 쏭삭과 협력하여 해파닐을 판매하는 일당을 찾아내고, 장시태를 붙잡아 윗선을 추적합니다. 김해일은 제랄드의 아지트에 쳐들어가 그의 부하들을 제압하지만, 제랄드는 '부산 불장어'라는 이름만 언급할 뿐 공급책에 대한 정보는 알지 못합니다.
김해일은 마약 조직을 일망타진하기 위해 부산으로 내려가고 싶어 하지만, 구담 식구들은 이를 만류합니다. 마지막에는 김해일이 부산으로 향하는 결심을 하며 이야기가 마무리됩니다. 첫 회는 김해일의 정의감과 구담 패밀리의 결속을 보여주며 흥미로운 전개를 펼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