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소리 12화
드라마 <개소리> 12회에서 김용건은 이기동(박성웅)을 차에 태우고 안동의 주유소에 들르지만, 이기동을 버리고 혼자 떠나버립니다. 거제에 돌아온 이기동은 김세경(이수경)과 재회하게 되는데, 김세경은 몽골로 의료 봉사를 가기 전까지 그를 보지 말아달라고 부탁합니다. 그러나 이기동을 계속해서 우연히 보게 된 김세경은 그와의 재결합 의사를 밝히게 됩니다.
한편, 예수정은 이순재와 김용건의 영감을 받아 1935년을 배경으로 한 극본 '두 남자'를 완성하지만, 방송국 측의 주인공 연령 변경 요구로 갈등을 겪습니다. 이순재, 김용건, 송옥숙, 임채무는 직접 드라마를 제작하기로 결심하지만, 투자자의 요구로 극본이 수정되자 의지가 꺾입니다. 그때, 남윤수는 소속사에서 제작비를 투자하겠다고 하며 촬영을 시작하게 됩니다.
그러나 촬영 중 이순재가 심장마비로 쓰러져 병원으로 이송되는 사건이 발생하고, 이를 알게 된 소피는 서울로 향하기 위해 여러 가지 우여곡절을 겪습니다. 결국 소피는 서울 병원에 도착하지만, 입구에서 막히고 멘붕에 빠지게 됩니다. 이후 보안요원에게 포획되지만, 홍초원의 도움으로 이순재와 재회하게 됩니다.
마지막으로 이순재는 '두 남자'로 연기대상 후보에 올랐지만 수상하지 못하고, 소피는 시상식에서 난동을 부리며 드라마의 긴장감을 더합니다. 12회는 홍초원이 이순재와 소피와 함께 연쇄살인 사건 수사에 착수하는 장면으로 마무리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