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년이 2회에서는 정년(김소연)이 오디션을 통해 매란국극단의 보결 연구생이 되는 과정을 중심으로 전개됩니다. 어깨 부상에도 불구하고 정년은 연기와 노래에서 뛰어난 실력을 발휘하며 심사위원들의 마음을 사로잡습니다. 특히, 정년의 소리는 소복(김선영)에게 과거의 친구 공선을 떠올리게 하며, 그녀의 재능을 다시금 확인하게 만듭니다.
정년은 보결 연구생으로 선발되지만, 유예 기간 동안 언제든지 쫓겨날 수 있는 불안한 상황에 놓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년은 이 기회를 기쁘게 받아들이고, 문옥경(김성령)의 축하를 받으며 벅찬 마음을 표현합니다. 그러나 룸메이트 영서(허영서)와의 첫 만남에서 긴장감이 감돌며, 영서의 실력에 경외감을 느끼게 됩니다.
정년과 영서는 서로 다른 배경을 지니고 있어 갈등의 씨앗이 싹트게 됩니다. 영서는 유명 소프라노 한기주의 딸로, 정년에게 자신을 동급으로 취급하지 말라는 말을 남기며 거리를 두려고 합니다. 정년은 영서와의 경쟁 속에서 자신을 잃지 않기 위해 노력하지만, 연구생들 사이에서 따돌림을 당하게 됩니다.
정년은 박초록(이주빈)에게 연습복을 받지 못해 고난에 처하고, 도앵(김도연)에게 연습생들도 오디션을 볼 자격이 있어야 한다고 주장하면서 갈등을 해결하려고 합니다. 결국 도앵은 정년의 주장을 수용하고, 연습생 자선 공연에서 정년의 무대를 보고 결정하겠다고 약속합니다.
하지만 영서는 정년에게 방자 역할을 맡기며 그녀를 곤경에 빠뜨리려 합니다. 공연이 얼마 남지 않은 상황에서 정년은 왕자님의 유혹을 뿌리치고 연습생들의 공연에 참여할 것인지 고민하게 됩니다. 문옥경은 정년에게 정기공연 오디션 준비를 권하지만, 정년은 자신의 선택이 옳은지 혼란스러워합니다.
정년 2회 후기
이번 회차는 정년의 성장과 갈등을 잘 표현했습니다. 정년이 겪는 어려움은 많은 시청자들에게 공감대를 형성하며, 그녀의 고난을 지켜보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문옥경의 지원과 믿음이 정년에게 큰 힘이 되는 모습은 따뜻한 감정을 불러일으킵니다.
특히, 정년과 영서 간의 대립은 앞으로의 전개에 기대감을 높이며, 두 캐릭터의 성장이 어떻게 연결될지 궁금하게 만듭니다. 정년이 방자 역할을 통해 어떤 경험을 하게 될지, 그리고 그녀가 어떤 결정을 내릴지 기대됩니다.
드라마의 시청률이 4.8%에서 8.2%로 급상승한 이유는 이러한 매력적인 스토리와 캐릭터의 성장 덕분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앞으로 정년의 여정이 어떻게 펼쳐질지, 그녀의 고난과 성장이 더욱 흥미롭게 그려질 것을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