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립식 가족 11회, 12회 줄거리 요약

 

12회

 

김산하(황인엽)는 윤주원(정채연)에게 데이트를 가지 말라고 붙잡으며 자신의 감정을 고백합니다. 그는 "좋아해. 이 말 하러 오는 데 10년 걸렸어"라고 말하지만, 주원은 그 말을 피하며 자신도 다 좋아한다고 대답합니다. 산하는 주원의 진심을 알고 있다고 부탁하지만, 주원은 혼란스러워하며 산하의 고백을 받아들이지 않으려 합니다.

해준(배현성)은 가족들과의 부동산 세금 공제를 위해 주원에게 결혼하자고 폭탄 발언을 하여 모두를 놀라게 합니다. 그러나 주원은 해준의 말에 신경 쓰지 않고, 산하의 고백을 진지하게 생각하지 않겠다고 결심합니다. 산하는 "처음부터 다시 해"라며 기회를 달라고 요청하지만, 주원은 그를 거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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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산하는 정재와 주원이 병원에서 만나게 되고, 주원의 치료를 하며 긴장감이 흐릅니다. 정재는 서현(백인혜)에게 해준이 돌아온 사실을 듣고, 과거의 아픔을 떠올리며 갈등을 겪습니다. 해준은 주원에게 비밀을 말하며, 달(서지혜)에게 남자친구 역할을 부탁받습니다. 결국 주원은 김산하가 오빠일 뿐이라며 선을 긋고, 더 이상 기회를 주지 않겠다고 단호하게 말합니다.

산하는 포기하지 않고 주원에게 첫 키스를 시도합니다. 두 사람은 부모님과 해준에게 알리기 전까지 비밀연애를 시작하기로 결심합니다. 그러나 정재는 서현이 과실치사 사고로 사람을 죽였다는 사실에 갈등하며, 이 사실을 해준에게 알리면 떠난다는 서현의 말에 고민에 빠집니다.

해준은 달의 남자친구 역할을 맡게 되고, 그 모습을 보며 달은 해준에게 반하게 됩니다. 해준은 아버지에게 건물 사주기 계획을 세우지만, 아버지의 반응에 실망하게 됩니다. 감기 기운이 있는 산하를 간호하는 주원의 모습은 두 사람의 관계를 더욱 깊게 만듭니다.

산하와 주원은 해준의 엄마를 찾아가고, 그 과정에서 서현과 정재를 만나게 됩니다. 주원은 해준이 평생 짐이라고 생각하며 자랐다는 사실에 속상해합니다. 결국, 산하의 입맞춤으로 두 사람은 비밀연애를 시작하게 되며, 서로의 감정을 확인하게 됩니다.

해준은 미국에서 모델로 활동하며 변화된 모습을 보여주고, 가족들은 그의 변화에 놀라지만, 해준의 어머니는 그를 반기지 않아 안타까움을 자아냅니다. 11회와 12회는 각 등장인물의 갈등과 감정선을 중심으로 전개되며, 비밀연애와 가족 간의 복잡한 관계가 긴장감 있게 그려집니다.